[더스파이크=장충/이현지 기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GS칼텍스의 강한 서브에 고개를 숙였다.
현대건설은 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치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셧아웃 완패를 당하며 6연패에 빠졌다. 도통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도희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GS칼텍스의 서브가 워낙 좋다보니 우리 리시브가 전혀 안 됐다. 경기를 하면서 비슷하게 가더라도 상대가 강한 서브를 넣을 때 타이밍을 놓쳤다. 리시브 부분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느 한 경기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현대건설이다. 이도희 감독은 “앞으로가 더 고민된다. 앞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기도 했다. 팀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게 감독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다”라며 “외국인 선수 문제도 빨리 해결해야 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이다영은 3세트에서도 후위자 반칙(후위에 있는 선수가 블로킹에 가담하는 것)을 했다. 지난 4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나왔던 범실이다. 이에 이도희 감독은 “이다영이 네트 밑에서 공을 올리려고 했던 게 손이 네트 위로 넘어가면서 블로킹이 됐다. 연습 때 자주 하던 범실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11-07 이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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