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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4위 확정’ 유재학 감독 “PO 상대로 아무나 올라와도 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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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화) 19:22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플레이오프 상대로 아무나 올라와도 된다”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날 전자랜드가 이기고 같은 날 경기하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패배한다면 오늘 경기가 미리 보는 6강 플레이오프가 될 수도 있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유재학 감독은 “플레이오프 상대로 아무나 올라와도 된다. 다 장단점이 있다. 우리가 할 것만 하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 감독은 안양 KGC인삼공사와 전자랜드의 차이점에 대해 “물론 KGC인삼공사, 전자랜드 둘 다 어려울 것이다. 팀 색깔이 뚜렷하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있기 때문에 우리 외국선수들이 힘들어한다. 반면 전자랜드는 브랜드 브라운이 우리 외국선수와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해볼만하다. 하지만 외곽과 국내선수들의 신장이 크기 때문에 부담이 간다”며 두 팀 모두 경계했다.

 

최근에 부상을 당한 레이션 테리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무 이상없다.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반면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현대모비스를 만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어떤 팀을 만나든 우리 팀 내부적으로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또 우리가 상위팀들과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본을 중요시하고 실책을 줄이고 해결사가 골결정력을 높여준다면 경기를 수월하게 할 것 같다”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외곽슛이 폭발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베테랑 정영삼이든 차바위든, (강)상재나 (정)효근이가 외곽에서 터지면 경기를 조금 더 쉽게 풀어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외곽에서의 기대감을 전했다.

 

또 유 감독은 최근에 신인으로서 팀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김낙현을 플레이오프에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희의 백업으로서 플레이오프에서 기용할 것이다. 리딩은 완벽하지 않지만 공격형가드로서 성장하는 계기될 것이다. 앞 선 수비를 좀 더 강화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3-13   김성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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