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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발목 염좌’ 피터슨, 심각한 부상 아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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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월) 14:34

                           

[부상] ‘발목 염좌’ 피터슨, 심각한 부상 아니다



 



[점프볼=민준구 기자] KGC인삼공사가 연이은 위기를 맞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계속된 가운데 QJ 피터슨마저 쓰러졌다.


 


피터슨은 지난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2쿼터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레이업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지른 피터슨은 남은 시간동안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12일 오전에 정밀검진을 받은 피터슨은 발목 염좌로 2주 정도 쉬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생각보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현재 KGC인삼공사는 웃을 수 없었다.


 


오세근(발목 부상)과 양희종(장염)이 부상으로 이탈한 지금, KGC인삼공사는 선수단 전체가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데이비드 사이먼과 이재도 역시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니다. 이 때 피터슨의 부상까지 이어진 KGC인삼공사는 시즌 후반 들어,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회복 기간이 길지 않아 다행이다. 2주 정도 나왔지만, 아직 경기에 뛸지, 안 뛸지는 모른다. 회복 속도가 빠르고 목발에 의존하지 않아도 걸을 수 있다. 이번 주가 지나면 월드컵 브레이크가 찾아오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다. 14일(전자랜드전)이 되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피터슨의 진단 결과가 예상보다 적게 나오며 KGC인삼공사는 일단 한 숨을 돌렸다. 대체 외국선수에 대한 고민도 덜게 됐다. 그러나 현 상황은 분명 좋지 않다. 7위 삼성이 맹추격을 하고 있기에 남은 경기에서 많은 승수를 챙겨야만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재도가 부활포를 터뜨렸다는 것. 피터슨의 부상 이후 KT 시절의 이재도로 돌아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피터슨의 공백은 뼈아프지만, 오히려 살아난 이재도가 있어 위안 삼을 수 있게 됐다.


 


# 사진_점프볼 DB(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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