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김찬홍 기자] KGC인삼공사의 완벽한 승리였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창원 LG를 상대로 87-68, 승리하며 단독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큐제이 피터슨이 2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한 가운데, 데이비드 사미먼이 20점, 이재도도 17득점을 올리며 LG에 한 수 위 실력을 보였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지난 KCC전서 패배하며 선수들이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었는데 선수들이 모두 잘해줬다.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있을 경기도 지금처럼 끝까지 집중한다면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총평을 내렸다.
김 감독은 이어 “수비가 상당히 잘 되었다. 대인 수비뿐만 아니라 지역 수비서도 선수들이 완벽히 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한 발짝 열심히 뛰어 만든 결과물이다. 특히 이재도가 수비에서 많은 능력을 보여줬다. 수비가 상당히 좋은 선수인데 이번 경기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경기에 패배한 현주엽 감독은 “이번 경기는 변명할 수 없는 완패다. 우리가 절대 나와서는 안 될 경기인데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모두 되돌아봐야 할 것 같다. 약속한 수비가 전혀 안나왔다. 조금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다음에는 절대 이런 경기를 펼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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