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손대범 기자] 2일 한국과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예선전을 갖는 요르단이 비상에 걸렸다. 요르단은 이번 윈도우-5(window-5) 시리즈에 대비해 G리그 출신 미국선수 저스틴 덴트몬(35, 183cm)을 귀화시켰다. 그러나 덴트몬의 요르단 여권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번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일찌감치 귀화를 발표하고 패턴도 준비해왔던 요르단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다. 요르단은 29일 뉴질랜드 원정경기에서 덴트몬을 준비시켰으나 FIBA의 이의제기로 출전하지 못했다. 부산에서 열리는 우리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출전이 예상되었으나, 여권이 해결되지 않아 결국 출발이 불발됐다. 대한민국 농구협회에 따르면 덴트몬 대신 기존 멤버였던 다 터커(30, 193cm)가 합류하기로 했다. 터커는 요르단의 월드컵 예선에서 주득점원으로 활약해온 바 있다. 탄력이 엄청난 선수이나, 대표팀 입장에서는 미지의 선수보다는, 한 번 경험해본 선수를 상대하기에 한층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일 오후 코트 훈련을 통해 요르단 전을 대비했다. 요르단 전은 2일 오후 3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12-01 손대범([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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