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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3년 차 윤성민, 왕중왕전서 생애 첫 백두장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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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 (토) 18:04

                           


데뷔 13년 차 윤성민, 왕중왕전서 생애 첫 백두장사

영암군민속씨름단, 단체전서 울산동구청 꺾고 '최강단' 등극





데뷔 13년 차 윤성민, 왕중왕전서 생애 첫 백두장사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윤성민(34·영암군민속씨름단)이 데뷔한 지 13시즌 만에 생애 첫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윤성민은 19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박정석(양평군청)을 3-1로 물리쳤다.

2008년 연수구청에서 실업 무대에 데뷔, 지난 시즌 영암군민속씨름단으로 이적한 윤성민은 오랜 기다림 끝에 생애 처음으로 백두급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8강에서 김병찬(정읍시청), 4강에서 임진원(영월군청)을 모두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그는 박정석과 만난 결승 첫판 잡채기로 한 점을 챙기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두 번째 판 박정석이 뿌려치기로 반격해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윤성민은 이어진 경기에서 밭다리와 밀어치기로 연달아 승리해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데뷔 13년 차 윤성민, 왕중왕전서 생애 첫 백두장사



단체전 결정전(결정전 3전 2승제·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울산동구청(울산광역시)을 2-1로 물리치고 '최강단'에 등극했다.

민속씨름에서 최강단 결정전이 열린 것은 2004년 이후 16년 만이다.

전날 열린 최강단 결정전 첫 경기에서는 마지막 판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울산동구청이 4-3으로 승리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날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 울산동구청을 4-1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세 번째 경기에서도 4-2로 승리해 최종 스코어 2-1로 우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0 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 백두장사(140㎏ 이하) 경기 결과

백두장사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박정석(양평군청)

3위 임진원(영월군청)



◇ 위더스제약 2020 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 최강단(단체전) 결정전 경기 결과

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

준우승 울산동구청(울산광역시)

3위 정읍시청(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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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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