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t 혈투에 나온 판정 번복…정근우 파울→적시 2루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심판 판정 번복이 나왔다.
상황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2위 kt wiz와 4위 LG 트윈스전에서 발생했다.
LG는 6-7로 뒤진 1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정근우가 좌익선상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는 파울선 근처 안쪽에 떨어졌는데, 근처에 있던 3루심은 파울 판정을 했다.
LG는 이미 비디오 판독 기회를 모두 써 버린 상황.
그대로 심판 판정이 확정되면 오심 논란이 벌어질 수 있었다.
4명의 심판진은 모두 모여 수 분간 상의한 뒤 원심을 번복하고 안타 판정을 내렸다.
kt는 곧바로 항의했다. 이강철 kt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이의를 제기한 뒤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는 안타. 타구는 정근우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가 됐고, 홈으로 들어온 2루 대주자 신민재는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