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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케인, 메이슨 ‘은퇴’ 소식에 아쉬움 나타내

이등병 SoccerNews

조회 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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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금) 08:24

                           

포체티노-케인, 메이슨 ‘은퇴’ 소식에 아쉬움 나타내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24)이 옛 팀 동료였던 미드필더 라이언 메이슨(26)의 은퇴 소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이자 토트넘에서 오랜기간 몸을 담았던 미드필더 메이슨이 26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슨은 지난 2017년 1월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첼시 수비수 게리 케이힐과 공중볼 경합을 하던 중 충돌하며 두개골이 골절됐다.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하던 메이슨은 결국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판단하며 은퇴를 결심했고, 지난 13일(현지시간) 그의 소속팀 헐시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슨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이러한 상황에 옛 스승이였던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과 유스 시절부터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케인이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선언한 메이슨에게 메세지를 남겼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함께 지냈던 포체티노 감독은 “몇 일 전에 이 소식을 들었다. 메이슨과 이 결정에 관해서 얘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그와 그의 가족을 항상 지지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메이슨은 내가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부터 아주 특별한 선수였고, 앞으로도 항상 나에게는 특별한 사람일 것이다. 우리(토트넘)는 그를 지지할 것이고, 문은 항상 열려있다. 그는 감독이 되거나 그가 원하는 무엇이든 될 것이다. 그는 똑똑하고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선수로서 성공했고, 미래에도 성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스 시절부터 성인팀에 이르기까지 토트넘에서 줄곧 함께해온 해리 케인은 “슬픈 소식이다. 지난 월요일 메이슨에게 연락이 왔고 나에게 은퇴 사실을 알렸다.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그가 사랑하는 것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을 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아카데미 팀에서 함께 뛰었고, 그 시절 그는 항상 우리의 모든 기준이였다. 존 맥데모트 코치는 항상 나에게 “메이슨을 봐라. 그가 하는 플레이, 그가 골을 넣는 방식을 봐라”라고 말하곤 했다. 나는 그와 만나자 마자 좋은 친구가 됐다. 우리는 함께 성장했고, 성인팀에 같이 올라온 것은 정말 특별했다. (은퇴 소식이)정말 슬프지만, 나는 그가 좋은 코치가 되고 축구계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훌륭한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고 똑똑하며 최고의 태도를 지녔다”라고 말하며 친구의 이른 나이의 은퇴 소식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동시에 친구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2008년 18살의 나이에 토트넘 1군팀 무대에 데뷔한 메이슨은 그 후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오랜 기간 동안 임대 생활(6팀)을 다녔고,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며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이 후 지난 2016년 여름 헐시티로 완전 이적한 메이슨은 팀을 옮긴지 5달 만에 안타까운 부상을 당하며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게 됐다.

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16 13:29:27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그가 사랑하는 것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을 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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