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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호날두의 특이한 PK 연습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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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금) 00:34

수정 4

수정일 2018.02.16 (금) 00:48

                           

퍼디난드 호날두의 특이한 PK 연습의 결과



"호날두 특유의 페널티킥은 연습의 결과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전에서 공을 살짝 띄운 후 페널티킥 동점골을 뽑아낸 호날두에 대해 연습의 결과라고 치켜세웠다. 



 



퍼디난드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PSG전 호날두의 페널티킥에 대해 호평했다. 영국의 'BT 스포츠'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그는 "알다시피 호날두는 이러한 (공을 살짝 띄운 후, 발리 슈팅을 연상하는 동작의) 페널티킥을 연습하곤 했다. 그가 PSG전에서 그러한 페널티킥을 찼다고 말할 수 없지만, 그는 이러한 페널티킥을 찼었다. 이를 확신한다. 미친 짓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호날두는 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15일 오전 열린 PSG와의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멀티골을 가동하며 레알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첫 번째는 페널티킥이었고 두 번째는 무릎이었다.



 



특히 첫 번째 페널티킥 성공 과정에서 호날두의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당시 호날두는 마치 발리 슈팅을 연상하는 동작으로 상대 골문 왼쪽을 향해 공을 찼고, 아레올라 골키퍼는 방향을 잡고도 호날두의 날카로운 슈팅에 그대로 실점을 내줬다.



 



어떻게 보면 평범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호날두는 자신의 왼발로 공 주위를 밟은 후 공을 살짝 띄웠고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왼발 사용 시 직접적인 터치가 없었기에, 두 번의 터치에 따른 반칙이 아닌 호날두가 계산한 영리한 움직임이다. 호날두로서도 굳이 공을 아래로 두고 차는 것보다는 살짝 띄운 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마치 발리 슈팅을 때리듯 공을 찬 셈이다.



 



여러모로 인상적인 장면이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레알은 1-1을 만들었고, 이후 다시금 호날두가 결승골을 가동하며 2-1로 역전했다. 마르셀루의 추가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최종 스코어는 3-1이었다.



 



 



이날 멀티골로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01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잇따른 부진으로 한물 갔다는 오명을 썼지만, 호날두는 그래도 호날두였다. 지난 시즌 그랬듯 이번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주며 다시금 자신에 대한 비판의 시선을 환호의 시선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댓글 3

상병 김민식

2018.02.16 01:02:03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6 01:31:03

피케이 실력은 아직도 인정

탈영 대한민국김대리

2018.02.16 02:10:04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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