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붙잡을 '네이마르급' 재계약 조건 준비"
스카이스포츠, 프랑스 축구 전문기자 인용해 보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이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1)를 붙잡기 위해 '네이마르급'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는 유럽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랑스 축구기자 조나단 존슨의 말을 인용해 "PSG가 네이마르급 재계약 조건을 제시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음바페에게 전달했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7년 2억2천200만유로(약 3천354억원)의 이적료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현재 2천680만파운드(약 406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일주일에 약 7억 8천만원, 하루에 1억원, 시간당 465만원, 분당 7만7천원을 버는 셈이다.
현지 매체에 알려진 음바페의 연봉 약 1천600만파운드(약 244억원)보다는 두 배 가까이 많은 금액이다.
존슨은 "PSG는 음바페를 잡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끝나고 PSG의 최종 성적이 나올 때까지는 큰 진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PS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 조기 종료한 리그앙에서 우승을 확정했고, 여전히 중단된 UCL에서는 8강에 진출한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 밑에서 뛰는 음바페를 보고 싶다"고 말하는 등 음바페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음바페의 우상인 지단도 지난해 "음바페를 지도해 보고 싶다"며 "음바페의 꿈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해 PSG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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