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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무리뉴에게 전술 변경 요청했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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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금) 03:13

                           

포그바, 무리뉴에게 전술 변경 요청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 불만 품은 포그바, 무리뉴 감독과 면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 후 자신만의 포지션을 찾지 못한 미드필더 폴 포그바(24)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팀 전술 변경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대다수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골자로 했다. 이 포메이션에서 포그바는 주로 네마냐 마티치와 함께 '더블 볼란테'를 형성하며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포그바와 마티치가 수비와 공격 진영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그 위에서 후안 마타를 비롯해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쉬포드가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지원하는 형태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무리뉴 감독의 포그바 활용법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포그바는 과거 맹활약을 펼친 유벤투스에서 4-3-3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혹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했다. 그는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 3인 중 왼쪽에 배치돼 측면과 중앙 사이에서 팀 공격의 물꼬를 터주는 '메찰라'로 활약하며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라선 선수다. 포그바는 가끔씩 맨유에서도 이와 비슷한 역할을 맡을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무리뉴 감독이 주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는 바람에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뛸 기회를 충분히 잡지는 못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퀴프'는 포그바가 맨유에서 주로 맡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한 후 최근 무리뉴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과의 면담 도중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포그바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16경기 중 11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나머지 5경기에서 그가 맡은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 포그바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공격 진영으로 올라선 5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했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6 03:53:48

무리뉴 축구 솔직 개 노잼 축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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