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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1…구원등판한 이영하 호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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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일) 17:06

                           


두산, 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1…구원등판한 이영하 호투



두산, 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1…구원등판한 이영하 호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2019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두산은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3-0으로 눌렀다.

두산은 10월 1일 예정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하거나, 2위 SK 와이번스가 9월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패하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다.

1승이 절실한 두산과 4위를 확정했지만 '이동현 은퇴식'에서 승리하고 싶었던 LG 모두 선발 요원을 두 번째 투수로 준비하는 강수를 썼다. 이른바 '+1 작전'이었다.

선발 투수 바로 뒤에 등판한 '+1 투수 대결'에서 두산 우완 영건 이영하가, LG 좌완 차우찬에 완승을 거뒀다.

이영하는 0-0으로 맞선 4회 말, 선발 이용찬이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자 마운드에 올랐다.

이영하는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6승(4패)째를 올렸다.

LG도 0-0이던 5회 초 선발 이우찬이 연속 볼넷을 허용하자 무사 1, 2루에서 차우찬은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차우찬은 폭투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차우찬은 첫 타자 박세혁의 번트 타구를 잡아 3루로 향하던 주자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정수빈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1사 2, 3루에 몰리더니, 또 한 번 폭투를 범해 1점을 헌납했다.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3루에 처한 차우찬은 대타 최주환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2, 3루 위기를 자초했고 최주환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차우찬은 이어진 1사 3루에서 허경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차우찬은 호세 페르난데스의 타석에서도 폭투를 범해 한 이닝 최다 폭투 타이기록(4개) 작성의 불명예를 썼다.

이날 차우찬은 2이닝 동안 안타는 1개만 내줬으나, 폭투 탓에 1실점하고 이우찬의 책임 주자 2명의 득점도 허용했다.

지난해 두산에 1승 15패로 밀렸던 LG는 올해 6승 10패로 맞대결 승수를 5승 늘렸지만,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은퇴식을 치른 LG 우완 이동현은 0-3으로 뒤진 7회 초에 등판해 박세혁을 삼진 처리하며 마운드 위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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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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