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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페이롤 여유 있다' STL, 하퍼-마차도 영입에 도전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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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화) 19:03

                           
[이적시장 리포트] '페이롤 여유 있다' STL, 하퍼-마차도 영입에 도전장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대권 도전’ 양키스, 팩스턴 영입으로 선발진 업그레이드
 
뉴욕 양키스가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양키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좌완 제임스 팩스턴을 받고 저스터스 셰필드를 포함한 유망주 3명을 내줬다.
 
팩스턴은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2, 3점대 평균자책을 기록한 시애틀의 1선발로 양키스가 원하던 최상급 선발 자원이다. 매 시즌 부상으로 풀타임 출장한 경험은 없지만, 내구성만 보완한다면 최고의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평가였다.
 
시애틀로 향한 유망주 중 주목할 선수는 셰필드다. 셰필드는 양키스 유망주 랭킹 1위 좌완으로 MLB 파이프라인 전체 31위에 올랐다. 에릭 스완슨 역시 평균 92~94마일을 던질 수 있는 불펜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최소 2명의 상급 선발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한 자리를 팩스턴으로 채웠다. 핀스트라이프를 입게 될 또 한 명의 선발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2018시즌 NYY-SEA 구장 득점 파크팩터
세이프코필드 : 0.846 (ML 27위)
양키스타디움 : 1.126 (ML 6위)
 
셰필드, MLB 파이프라인 20-80 스케일 
패스트볼 60 슬라이더 60 체인지업 55 컨트롤 50 총점 55
 
 
‘페이롤 여유’ STL, 하퍼-마차도 영입 추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대형 FA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빌 드위트 주니어 구단주는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FA 시장에 3억 달러 이상의 금액도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3루수와 외야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매니 마차도와 브라이스 하퍼의 주 포지션이기도 하다. 구단주의 발언은 두 선수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베이스볼레퍼런스는 2019시즌 세인트루이스 구단 페이롤을 약 1억 3,7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시즌의 1억 6,300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으로 사치세 기준인 2억 600만 달러를 고려해도 여유가 있다.
 
한편 ‘디 어슬레틱’은 최근 세인트루이스가 “휴스턴과 더불어 애리조나의 폴 골드슈미트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맷 카펜터가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골드슈미트 영입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세인트루이스가 공격적인 투자로 다시 부흥기를 맞이할까. 
 
STL 최근 구단 페이롤 (Spotrac.com)
2015 : 1억 3,217만 (ML 12위)
2016 : 1억 4,935만 (ML 11위)
2017 : 1억 4,525만 (ML 14위)
2018 : 1억 6,378만 (ML 8위)
 
 
워싱턴, 커트 스즈키 2년 1,000만 달러 계약 합의
 
포수 보강이 시급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커트 스즈키를 영입했다. 워싱턴 구단은 이날 2년 1,000만 달러에 스즈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빅리그 12년차 베테랑인 스즈키는 애틀랜타에서 타격 능력을 꽃피웠다. 애틀랜타 2시즌 통산 타율 .276 31홈런 100타점 OPS .825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스즈키에게 타격 능력과 더불어 젊은 포수 스팬서 키붐과 페드로 세베리노의 멘토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스즈키 워싱턴행, 그랜달-라모스 거취는?
스즈키(2018) : 105G 타율 .271 12홈런 OPS .776
그랜달(2018) : 140G 타율 .241 24홈런 OPS .815
라모스(2018) : 111G 타율 .306 15홈런 OPS .845
 
 
휴스턴, 찰리 모튼에 1+1년 계약 제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집토끼 지키기에 나섰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휴스턴이 찰리 모튼에게 1+1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모튼은 2016년 11월 휴스턴과 2년 1,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 지난 2시즌 휴스턴 선발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8시즌 30경기 15승 3패 평균자책 3.13으로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구단은 모튼과의 계약으로 급한 불을 끄겠다는 속내다. 휴스턴은 댈러스 카이클이 FA로 풀린 데 이어 랜스 맥컬러스도 토미 존 수술을 받아 내년 선발진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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