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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힛 포더 사이클' 옐리치 "맹타 비결? 딱히 없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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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0 (목) 15:00

                           
[MLB 토크] '힛 포더 사이클' 옐리치 맹타 비결? 딱히 없다


 
[엠스플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26, 밀워키 브루어스)가 신들린 듯한 방망이 솜씨를 자랑했다. 
 
옐리치는 8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괴력을 발휘했다. 밀워키도 신시내티와의 난타전 끝에 13-12로 이겼다.
 
1회와 3회에 각각 단타를 때려낸 옐리치는 5회엔 투런포(26호)를 가동하며 손맛을 봤다. 6회엔 2루타를 추가한 옐리치는 7회 2사 2루엔 3루타를 터뜨리며 무키 베츠(보스턴-8월 10일)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힛 포더 사이클을 완성했다.
 
힛 포더 사이클을 달성한 밀워키 역대 8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린 옐리치는 9회엔 내야안타로 6안타 경기를 해냈다. 6안타를 치면서 힛 포더 사이클을 작성한 건 2009년 4월 이안 킨슬러 이후 처음이다.
 
경기 후 옐리치는 MLB.com 아담 맥칼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정말 큰 승리다. 한 시즌 동안 이긴 경기를 돌아보면서 ‘이번 승리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어’라고 말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맹타 비결을 묻는 말엔 “정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의식적으로 무언가 다른 일을 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MLB.com은 “최근 들어 발사 각도가 갑자기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옐리치는 이러한 경향이 ‘플라이볼 혁명’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2018시즌 성적
118경기 타율 .319 26홈런 75타점 14도루 OPS .943 fWAR 4.7승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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