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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옐리치(26, 밀워키 브루어스)가 히트 포더 사이클에 성공했다.
 
옐리치는 8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7회 3루타를 기록하며 히트 포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옐리치는 1회 무사 주자 1루에서 선발 맷 하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3회 내야안타를 추가한 옐리치는 5회 무사 1루에서 시즌 26호 홈런을 작렬했다.
 
6회 2루타를 날린 옐리치는 기록 달성에 3루타만을 남겨뒀다. 그리고 7회 2사 2루에서 데이빗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3루타를 폭발, 히트 포더 사이클을 완성했다. 올 시즌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이날 옐리치는 5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올 시즌 성적은 118경기 타율 .317 26홈런 75타점 OPS .941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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