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루 만에 무안타 침묵을 깼다.추신수는 8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0 OPS는 .861이 됐다.전날 다저스전에선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16경기 연속출루 기록이 중단된 추신수는 하루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다시 달릴 채비를 갖췄다.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다저스 선발 알렉드 우드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작성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이후 세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3회엔 3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엔 기습번트를 댔으나 투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엔 좌완 불펜 스캇 알렉산더와 만난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텍사스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9회 드디어 점수를 뽑았다. 9회 1사에 노마 마자라가 볼넷을 골랐고 애드리안 벨트레가 적시 2루타를 때리며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하지만 다저스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가 2사 1, 3루 위기에 로날드 구즈만을 범타로 잡아내면서 결국, 텍사스는 다저스에 1-3으로 져 4연패에 빠졌다.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6이닝 7탈삼진 2실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팀 타선이 빈공에 허덕이면서 패전을 안았다. 애드리안 벨트레는 9회 추격의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결국 팀이 패하면서 영봉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반면 다저스 선발 우드는 7이닝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8승(6패)을 수확했다. 매니 마차도와 코디 벨린저, 야스마니 그랜달은 각각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마에다는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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