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신성' 소토, 시즌 16호포…10대 선수 역대 4위
[엠스플뉴스]
후안 소토(19, 워싱턴 내셔널스)가 신인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다.
소토는 8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밷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젆해 3회 초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소토는 로날드 아쿠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불어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본인의 진가를 발휘했다. 2-2 동점이던 1사 1루에서 소토는 우완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해 만 19세인 소토는 시즌 16홈런을 기록, 메이저리그 역대 10대 선수 한 시즌 최다홈런 부문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켄 그리피 주니어의 기록과도 같다. 이 부문 최다기록은 1964년 토니 코니글리아로의 24홈런이다.
소토는 올 시즌 89경기에 출전해 .293 16홈런 50타점 OPS .924를 기록 중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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