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유리몸’ 트로이 툴로위츠키(33,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결국, 2018시즌을 통째로 날린다.8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은 “툴로위츠키가 올 시즌 내에 복귀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툴로위츠키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툴로위츠키는 올해 4월 양쪽 발목의 웃자란 뼈를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애초 6월 무렵엔 복귀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예상 이상으로 재활 기간이 길어졌고 결국,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기븐스 토론토 감독은 “정말로 그가 그립다”며 “그는 이곳에 있는 동안 좋은 일을 많이 해왔다. 2015시즌엔 정말 두드러졌다. 수비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툴로위츠키의 이탈에 아쉬움을 드러냈다.한편, 콜로라도 로키스시절 툴로위츠키는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2회, 올스타 5회 선정에 빛나는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유격수였다. 하지만 2012시즌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유리몸’이라는 오명을 썼다.2015시즌 도중엔 토론토로 이적했고, 지난 3년간 238경기에 출전해 타율 .250 36홈런 122타점 OPS .727의 성적을 남겼다. 2019~2020년 연봉은 총 3400만 달러며, 2021년엔 1500만 달러(바이아웃 400만 달러)구단 옵션이 걸려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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