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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이정후 “아버지와 함께 하는 건 가문의 영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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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목) 16:22

                           
[엠스플 현장] 이정후 “아버지와 함께 하는 건 가문의 영광”

 
[엠스플뉴스=인천국제공항]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대표팀 외야수 이정후가 아버지인 이종범 코치와 함께 단 태극마크를 ‘가문의 영광’으로 표현했다.
 
이정후를 포함한 한국 대표팀은 8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항공편 지연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지만, 다행히 인천 공항의 하늘은 맑았다.
 
이정후는 이번 대표팀에 막바지로 합류했다. 기존 발탁 선수인 외야수 박건우의 옆구리 장기 부상이 나오면서 대체 선수로 합류한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올 시즌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8/ 132안타/ 5홈런/ 43타점/ 출루율 0.430/ 장타율 0.504로 맹활약 중이다.
 
 
이정후는 18일부터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23일 출국장에서 만난 이정후는 “이제 진짜 성인 대표팀에 온 느낌이다. 각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배님들과 짧은 시간 속에 많은 걸 배운 국내 합숙 기간이었다.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좋은 경험이 됐다. 내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후배들에게 똑같이 도움 되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같은 포지션인 외야수에 좌타자 선배들이 많아서 더 좋았던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같은 좌타자 외야수인 김현수·김재환·손아섭·박해민 선배님께 배울 점이 정말 많다. 리그에서 만날 때 못 물어본 걸 많이 질문하고 있다. 체력 관리나 루틴에 있어서 직접 선배님들을 옆에서 보면서 제대로 배웠다. 왜 리그에서 잘하시는 선배님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며 고갤 끄덕였다.
 
아버지인 대표팀 이종범 코치와 함께 금메달을 따오는 것도 의미 있는 장면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대표팀에서 같이 있어봐서 부담스럽진 않다. 그저 가문의 영광이다. 아버지께서 젊으니까 패기 있게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국내 훈련에선 컨디션 회복 위주로 훈련해서 타격감이 떨어지진 않았을 거다. 최대한 빨리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려서 꼭 우승하고 돌아오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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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탈영 어류겐아따따뚜겐

2018.08.23 17:10:09

난 왜 이정후가 대체선수였는지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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