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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창진 전 감독 복귀, 영입하려는 구단 있으면 검토”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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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화) 13:21

                           

KBL, “전창진 전 감독 복귀, 영입하려는 구단 있으면 검토”



[점프볼=이원희 기자] 전창진 전 안양KGC인삼공사 감독의 복귀여부에 관해 KBL(한국농구연맹)이 입장을 밝혔다. 이성훈 KBL 사무총장은 “전창진 전 감독을 감독 등록하기 위해서는 그 계기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KBL 구단이 전창진 전 감독을 영입하려고 할 때 감독 복귀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전창진 전 감독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김상규 판사는 13일 “검찰이 제출한 증거로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전창진 전 감독은 두 차례 판돈 수백만 원을 걸고 지인들과 함께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된 바 있다.


 


과거에도 전창진 전 감독은 과거 프로농구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다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판결을 받기도 했다. 


 


KBL은 지난 2016년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전창진 전 감독에게 ‘무기한 등록 자격 불허’ 처분을 내려 사실상 농구계에서 퇴출시켰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KBL 구성원으로 자격이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전창진 전 감독은 이제 승부조작 혐의에 이어 도박 혐의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창진 전 감독은 KBL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이성훈 총장은 “전창진 전 감독은 현재 무기한 자격정지 상태다. 감독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전후 사정을 보고 심사를 거쳐야 한다. 아직 특별한 계기가 없어 논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예를 들어 KBL 구단 중 한 구단이 전창진 전 감독을 영입하려고 한다면, 그때 검토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전창진 전 감독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해서 당장 감독 복귀가 가능해진 것은 아니다.


 


전창진 전 감독은 지난 2009-2010시즌부터 부산 KT 감독을 맡아 6년간 팀을 이끌었다. 계약 만료 후 KGC 감독으로 취임했지만, 무기한 자격정지로 팀을 떠난 바 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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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13 13:25:46

ㅋㅋㅋㅋㅋㅋ범죄자들은 좀 꺼져라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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