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용호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은퇴선수들의 제2의 인생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WKBL은 지난 1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KBS스포츠예술과학원에서 WKBL 은퇴선수 및 여자농구 출신 선수들의 진로 설계와 커리어 개발 지원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WKBL과 KBS스포츠예술과학원 간의 여자농구 은퇴선수 지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양 사는 지난달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WKBL 은퇴선수, 여자농구 출신 선수들의 진로 설계와 커리어 개발 도움을 위한 프로그램 연구 및 개발에 대해 약속한 바 있다.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이연주 교수가 강의자로 나선 이번 설명회에서는 앞으로는 실시되는 진로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은퇴 후 진로 탐색 방법, 성공적인 은퇴 후 진로 설계 사례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WKBL 박정은 경기운영부장을 비롯하여 조혜진, 홍현희, 이종애, 강영숙, 김은혜 등 33명의 WKBL 은퇴선수 및 여자농구 출신 선수들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WKBL 박정은 경기운영부장은 “여자농구 선수들이 은퇴한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가 쉽지 않다. WKBL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위한 인생을 설계하고, 진로 선택에 대한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2018-12-03 김용호([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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