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스틸러스!'…포항, 지역 여자축구부에 유니폼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 지역 초중고 여자축구부 3개 팀에 2020시즌 유니폼과 지도자 단체복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포항 구단은 이날 오전 장영복 단장이 포항 항도중과 상대초를 방문해 유니폼 상·하의와 스타킹으로 구성된 홈·원정 유니폼을 선수 1인당 2세트씩 전달했다. 10일에는 포항여전자고를 방문해 유니폼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 3개 학교 축구부에 지원한 유니폼은 2천500만원 상당으로 포항의 유니폼과 똑같이 제작됐다.
이번 유니폼 기증으로 이들 학교는 23일부터 경남 창녕군에서 열리는 '제28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부터 검정-빨강 색상 줄무늬 유니폼(홈)과 시안 블루 색상 유니폼(원정)을 착용한다.
장영복 포항 단장은 "초중고 여자 축구 선수들이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우리는 포항'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축구 도시 포항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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