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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매체 '레알전 패배 탓? PSG 밀린코비치-사비치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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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토) 01:07

                           

伊 매체 '레알전 패배 탓? PSG 밀린코비치-사비치 정조준'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레알 마드리드전 충격패 탓일까? 시즌 중에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는 벌써 분주하다. PSG가 라치오의 세르비아 대표팀 거인 플레이메이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눈여겨 보고 있다.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치오 미드필더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새로운 행선지로 PSG가 거론되고 있다고 알렸다. 매체는 레알전 패배 탓에 미드필더진 보강에 나선 PSG의 첫 번째 장바구니가 바로 밀린코비치-사비치라고 설명했다. 거론된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32억 원)이다.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어린 나이 그리고 그의 높은 잠재력이 반영된 금액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는 네이마르에 이어 킬리안 음바페를 데려오며 공격진 보강을 마쳤다.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공격력을 갖췄고, 현재까지도 프랑스 리그1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만 미드필더진은 다른 포지션보다 분명 부족하다.



 



중원의 불안감이 드러난 대표적인 경기가 레알과의 맞대결이었다. 로 셀로 그리고 베라티와 라비오로 구성된 PSG 중원 조합은 레알과의 미드필더 싸움에서 완패했다. 미드필더진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공격진에서도 조합 문제가 생겼고 네이마르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모두 부진했다. 반면 크로스와 모드리치를 앞세운 레알의 중원은 클래스를 보여줬고, 신흥 강호 PSG의 도전을 무색하게 했다.



 



이에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다. 그 후보 중 한 명이 밀린코비치-사비치다. 거인 플레이메이커로 불리는 그는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미드필더다. 장신의 키에도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전진 능력이 좋으며 자연스레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메이킹이 일품이다. 뚜렷한 성장세는 물론이고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최근 다소 주춤하지만 전반기 라치오의 상승세 중심에는 단연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있었다.



 



PSG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장기적으로 그를 노리겠다는 뜻을 표했다는 설이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 보도된 상태다. 물론 PSG의 직접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 매체에서 조명한 만큼 흔들기에 불과할 수도 있다. 



 



 



다만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탈락이 끝이라면, PSG가 노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체격 조건 그리고 공수 밸런스가 좋다는 점에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PSG의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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