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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민병헌과 함께 '히든카드' 이병규도 1군 콜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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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화) 17:46

                           


롯데, 민병헌과 함께 '히든카드' 이병규도 1군 콜업





롯데, 민병헌과 함께 '히든카드' 이병규도 1군 콜업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민병헌(33)과 이병규(37)가 나란히 1군에 복귀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전을 앞두고 두 선수의 복귀를 알렸다.

허 감독은 "(허리 통증에 시달린 민)병헌이는 차도가 좋아서 오늘부터 1군에 들어온다"며 "다만 선발로는 안 나가고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민병헌이 제자리를 찾아간 데 반해 이병규는 올 시즌 첫 1군 콜업이다.

허 감독은 "이병규는 2군에서 잘 쳤다. 타격 차트가 좋아서 1군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병규는 지난달 21일부터 퓨처스리그(2군)에 출전, 7경기에서 타율 0.357, 출루율 0.438, 장타율 0.429를 기록했다.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한 이병규는 롯데 타선에 무게감을 더하기에 충분한 카드다.

롯데는 이날 정훈(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안치홍(2루수)-이병규(1루수)-김준태(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롯데는 8월 한 달 동안 14승 1무 8패(승률 0.636)를 기록했다.

LG 트윈스(16승 1무 8패)와 키움 히어로즈(17승 9패)에 이어 10개 구단 중 세 번째로 월간 성적이 좋았다.

7월까지 8위였던 롯데는 8월을 6위로 마치며 5위 kt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허 감독은 8월 선전은 부상자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이 프로답게 몸 관리를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컨디션이다. 시즌 끝날 때까지 부상 선수가 없는 팀이 1승이라도 더 하지 않겠나 싶다. 컨디션이 좋아야 퍼포먼스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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