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잠실·인천 경기 예정대로 진행…방역 당국 승인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화 이글스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충격에서 벗어난 프로야구가 1일 예정된 5경기를 모두 정상 개최한다.
KBO 사무국은 한화 소속 선수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경기 진행의 안정성을 확인받았다며 1일 오후 6시 30분 열기로 한 한화-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LG트윈스-SK 와이번스(인천SK행복드림구장) 등 5경기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KBO 사무국과 한화 구단은 확진자 발생 후 신속히 대상자를 분류해 진단 검사를 진행했고,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경기 진행의 안전성 여부 확인에 전력을 기울였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경기를 치러도 좋다고 OK 사인을 줬다.
한화 재활군에 있던 투수 신정락이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한화 구단과 프로야구는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다.
신정락과 접촉했다가 최근 2군에서 1군에 올라온 선수 2명, 이들과 같은 방을 쓰는 선수 4명이 급히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화 2군과 육성군·재활군이 있는 충남 서산 훈련장에서 거주하는 선수와 직원 40명의 진단 검사도 곧바로 진행해 1일 오전 전원 음성 결과를 얻었다고 KBO가 소개했다.
현재 훈련장 외부 거주 선수, 임직원, 협력사 직원 등 36명의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25∼26일 서산에서 퓨처스(2군)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 LG 트윈스 퓨처스 선수단도 검사를 받았다.
KBO는 방역 당국의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면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