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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우승팀 결정? 팬들 위해 최선 다할 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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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월) 16:50

                           


한용덕 감독 "우승팀 결정? 팬들 위해 최선 다할 뿐"





한용덕 감독 우승팀 결정? 팬들 위해 최선 다할 뿐

(대전=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의도치 않게 SK 와이번스의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의 키를 쥐게 된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은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SK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9위가 확정된 한화는 져도 타격이 없지만 공동 선두인 SK는 이날 패하면 정규리그 우승이 좌절되는 운명의 경기다.

물론 SK가 이날 승리하더라도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선 두산 베어스가 10월 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하면 두산이 한국시리즈 티켓을 가져간다.

하지만 SK 입장에서는 일단 최선을 다해 이날 경기에서 이긴 뒤 그다음은 운명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다.

한 감독은 경기 전 'SK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경기라서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내일 두산의 경기가 있으니 우리가 결정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선에서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어제처럼 똑같이, 우리가 낼 수 있는 베스트 멤버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이날 외국인 투수 채드벨을 선발로 내세운다.

채드벨은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2.42를 수확하며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구위가 살아나고 있다.

한 감독은 "채드벨과 워윅 서폴드, 두 외국인 투수가 자기 몫을 해주면서 시즌 막판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아직 100%는 아니지만, 두 선수는 내년에도 같이 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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