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지안카를로 스탠튼(28, 뉴욕 양키스)이 개인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스탠튼은 8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스탠튼은 두 번째 타석에 우월 홈런을 터뜨렸다.지난 26일 볼티모어전에서 중간 담장으로 향하는 홈런성 타구를 때렸으나, 세드릭 멀린스의 호수비에 막혀 홈런을 놓친 스탠튼은 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드디어 아홉수를 깼다.홈런은 3회에 터졌다. 팀이 0-1로 뒤진 3회 2사 2루에 디트로이트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조우한 스탠튼은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로 연결했다. 스탠튼의 시즌 33호포.이번 홈런으로 스탠튼은 빅리그 데뷔 9시즌 만에 개인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메이저리그 역사에도 이름을 새겼다. 데뷔 1,119경기 만에 300홈런을 작성한 건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 또 역대 9번째로 어린 나이(28세 295일)로 300홈런에 도달하는 주인공이 됐다.한편, 스탠튼은 올 시즌 타율 .276 33홈런 84타점 OPS .872를 기록 중이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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