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김종민 감독이 시즌 첫 3-0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1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승점 3점을 챙긴 도로공사다.
올 시즌 도로공사는 승리했던 경기 모두 5세트까지 치른 탓에 승점이 많지 않았다. 이번 경기서 올 시즌 처음으로 승점 3점을 따면서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박정아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 많이 했는데 잘 버텨줬다. 이효희가 세트플레이를 잘 한 것이 승리 요인이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현재 도로공사는 외인 교체를 결정한 상황. 이번 경기서 국내선수로만 라인업을 꾸려 달콤한 승리를 얻었다. 김 감독은 “외인 올 때까지는 계속 이렇게 해야 한다. 와도 맞춰보는 과정이 필요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 고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첫 3-0 승리다. 이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새로운 외인 선수가 와도 준비하는 과정이 더 수월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날 11점으로 활약한 유서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경기와 이번 경기를 이긴 건 유서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격력이 괜찮은 선수다. 중요할 때 써보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잘 먹혔다. 다른 선수들보다 파이팅, 자신감이 넘치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1-10 이광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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