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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휴식’ 엑자시바시, 베일릭뒤쥐 꺾고 3연승 순항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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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0 (토) 01:24

                           

‘김연경 휴식’ 엑자시바시, 베일릭뒤쥐 꺾고 3연승 순항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엑자시바시가 시즌 개막과 함께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엑자시바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2시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베일릭뒤쥐와 경기에서 3-0(25-16, 25-20, 25-12)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연경은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멜리하와 라르손의 활약으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엑자시바시는 감제를 주전 세터로 기용하면서 아포짓 스파이커에 보스코비치, 윙스파이커 멜리하와 라르손, 미들블로커 기브마이어와 베이자, 리베로 심게로 경기를 시작했다. 정규리그 개막 전 바키프방크를 상대로 치른 슈퍼컵부터 세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한 김연경은 이날 웜업존에서 휴식을 취했다.

 

경기 내내 코트를 지킨 멜리하와 라르손이 각각 16득점, 14득점을 올리며 엑자시바시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 엑자시바시는 강약을 조절한 서브와 빈 공간을 노린 공격, 탄탄한 블로킹과 끈질긴 수비로 베일릭뒤쥐를 제압했다. 엑자시바시는 베일릭뒤쥐에 블로킹 11-3, 서브 10-3으로 앞섰다.

 

엑자시바시는 날카로운 서브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감제의 빠른 세트는 보스코비치를 더욱 펄펄 날게 만들었다. 엑자시바시는 감제의 서브에이스로 3점차 리드를 잡으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베일릭뒤쥐는 불안한 서브리시브로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일찌감치 20점 고지를 넘긴 엑자시바시는 감제와 보스코비치 대신 에즈기와 괴즈데를 투입해 다양한 전술을 선보였다.

 

첫 세트를 뺏긴 베일릭뒤쥐는 더욱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2세트 초반 라르손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엑자시바시는 연속 블로킹으로 베일릭뒤쥐의 리드를 저지했다. 2세트 후반까지 지속된 팽팽한 시소게임에서 멜리하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엑자시바시가 20-17로 앞섰다. 베일릭뒤쥐의 범실로 승기를 잡은 엑자시바시는 그대로 2세트까지 차지했다.

 

멜리하와 기브마이어가 3세트 초반부터 블로킹으로 베일릭뒤쥐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베일릭뒤쥐를 혼란에 빠트렸다. 2-10으로 크게 뒤처진 베일릭뒤쥐는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에즈기와 괴즈데의 투입 이후 점점 더 격차를 벌려나간 엑자시바시는 손쉽게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사진/엑자시바시 제공



  2018-11-10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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