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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3위 문경은 감독 “최대한 높은 순위가 좋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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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화) 19:28

                           

[라커룸에서] 3위 문경은 감독 “최대한 높은 순위가 좋다”



[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순위 상승의 기회는 한두 번 올 거라 생각한다. 최대한 높은 순위로 플레이오프에 가는 게 좋다.” SK 문경은 감독은 아직 4강 직행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T의 5라운드 마지막 경기. 앞선 네 차례의 맞대결에선 SK가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날 양 팀은 모두 연승의 기회를 놓고 맞붙게 됐다. 과연 두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지 경기에 앞서 만나보았다.


 


먼저 문경은 감독은 팀의 부상 선수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최)부경이와 (김)민수는 여전히 온실 속의 화초처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변)기훈이와 (최)원혁이는 80% 정도 회복이 됐다. (김)선형이는 어제 1군에 합류해 처음으로 본 연습을 소화했고, (최)준용이는 조금 더 연습을 해보고 추후 경기에 뛸지 안 뛸지 결정하려 한다.”


 


한편 SK는 현재 2위 전주 KCC를 2.5경기차로 뒤쫓고 있다. 이에 문 감독은 “3위와 4위의 차이를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 무조건 4강으로 직행해야 한다.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순위 상승의 기회는 한두 번 올 거라 생각한다. 순위는 최대한 높이 있는 게 좋다”라며 여전히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모양새였다.


 


이어 “우리 팀이 2013-2014시즌에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가 막판에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에게 밀려 3위로 추락했던 적이 있다. 지금 주축 선수가 들어온다고 해서 갑자기 팀이 좋아지는 게 아니다. 정규리그가 끝날 때까지 이기는 분위기를 유지해서 플레이오프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라커룸에서] 3위 문경은 감독 “최대한 높은 순위가 좋다”



한편 최근 빠르게 연패를 끊어낸 KT 조동현 감독은 양홍석의 성장세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데뷔 초반에 슛을 쏘는 데에만 급급했던 모습이 있었다. 볼이 없을 때의 플레이에 재미를 들렸으면 했는데 요즘 이 부분에 눈을 뜨는 것 같다. 우리 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볼 없는 플레이가 부족한데 현재 상황에서는 (양)홍석이가 가장 잘 성장하는 것 같다.”


 


이어 복귀를 준비 중인 허훈에 대해서는 “욕심 같아서는 빨리 복귀시키고 싶은데 조금 더 상태를 체크해봐야할 것 같다. 뛰는 건 괜찮은데 점프나 순간적으로 힘을 줄 때 통증이 있는 것 같다. 무리시키지 않는다면 국가대표 브레이크 후 복귀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이청하,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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