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민준구 기자]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명지대가 조선대를 꺾고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명지대는 12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76-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승째를 거둔 명지대는 8강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1쿼터 우세를 이어간 명지대는 우동현(177cm, G)의 연속 8득점을 앞세워 2쿼터 역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속에 반격한 조선대는 31-35까지 쫓으며 명지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배창민(195cm, F)과 신철민(190cm, F)을 앞세워 명지대를 압박한 조선대는 역전 기회까지 가져왔다. 명지대는 이동희(193cm, F)의 골밑 득점으로 전반을 37-33으로 간신히 마쳤다.
속공을 통해 경기를 풀어간 명지대는 외곽포까지 곁들이며 48-38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어냈다. 조선대는 배창민의 높이를 이용해 조금씩 격차를 줄여나갔다. 수비에서도 명지대의 공격을 원천봉쇄하며 47-51로 다시 쫓아갔다.
정의엽(175cm, G)의 3점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연 명지대는 조선대의 끈질긴 추격공세를 막아낼 수 있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4쿼터 중반, 명지대는 이정민(184cm, G)의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조선대는 외곽슛을 통해 막판까지 쫓았지만, 임정헌(188cm, F)과 정의엽의 쐐기 3점슛이 터지면서 결국 명지대가 승리를 챙겼다.
한편,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 극동대의 여대부 경기는 단국대의 84-59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명관(175cm, F)과 한선영(163cm, G), 조서희(167cm, G)가 73득점을 합작한 단국대는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김수현(22득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극동대를 물리쳤다.
<경기 결과>
명지대 76(21-11, 16-22, 17-17, 22-17)67 조선대
명지대
이동희 20득점 18리바운드
우동현 17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의엽 18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정민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선대
배창민 25득점 14리바운드
신철민 15득점 13리바운드
이상민 1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경기 결과>
단국대 84(22-14, 14-12, 34-15, 14-18)59 극동대
단국대
조서희 19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한선영 3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명관 23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극동대
김수현 22득점 4리바운드 2스틸
전한주 1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은하 9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사진_점프볼 DB
2018-09-12 민준구([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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