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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의 새 '블루워커' 최우연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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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화) 19:44

                           

전자랜드의 새 '블루워커' 최우연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을 것”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평소에 했던 것을 그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6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최우연(C, 197cm)은 프로에서 보내는 첫 비시즌을 누구보다 더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상명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101-5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최우연은 스크리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블루워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플레이를 경기 내내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안정적인 골밑득점과 정확한 중거리슛까지 꽂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최우연은 “휴가를 다녀와서 감독님께 쉬었다는 티를 안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고 입을 뗀 후, “감독님께서 점프를 높게 뛰고, 리바운드 참여를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말씀하셨다. 중거리슛도 노마크 찬스가 나면 쏘라고 하셨다. 마침, 오늘 몸을 풀 때 잘 들어가서 경기 때 자신감 있게 던졌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연습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근에 전자랜드는 마카오에서 펼쳐진 2018 아시아리그 서머슈퍼8 대회에서 3위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최우연은 서머슈퍼8 대회에 대해 “국내랑 다르게 스타일부터가 달랐다. 필리핀은 기본적인 몸싸움이 거칠었고, 경기장에 응원하러 온 팬들도 그런 것을 좋아했다. 중국 같은 경우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신장도 크고 기술이 좋았다. 대만은 1대1 능력이 좋았다”며 프로에서 국제대회를 치룬 소감을 전했다.

 

프로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우연은 “최근에 골밑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쉬운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연습 중이다.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확실히 경기 중에서 잘 들어가는 것 같다”고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최우연은 “시즌 중에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평소에 했던 것을 그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_김성진 기자



  2018-07-31   김성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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