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웨스트햄과의 경기 승리 후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부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아스널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FL컵(카라바오컵) 8강전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지난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출전했던 11명의 선수 전원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올리비에 지루, 시오 월콧, 롭 홀딩 등 그동안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대거 선발 출전 기회가 부여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가운데 아스널은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 42분 공격수 대니 웰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지만, 공격수 지루가 부상을 당하며 마냥 기뻐할 수 만을 없었다. 지루는 후반 33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18살의 공격수 리스 넬슨과 교체 아웃됐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벵거 감독이 이날 부상을 당한 지루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벵거 감독은 먼저 오늘 경기에 대해 “전반전에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후반전에 약간 흐름을 잃었다. (하지만)90분 동안 우리는 견고한 수비를 보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루를 (부상으로)잃은 것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라며 지루의 부상 상태에 대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금요일 경기에는 결장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웰백에 대해 그는 “그는 득점했고, 이 득점이 그에게는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는 90분 뛰었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간 아스널은 오는 12월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