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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홈런 6천776개·한 경기 13홈런…2019 MLB 홈런기록 신기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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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화) 10:50

                           


총 홈런 6천776개·한 경기 13홈런…2019 MLB 홈런기록 신기원





총 홈런 6천776개·한 경기 13홈런…2019 MLB 홈런기록 신기원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9년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는 홈런의 신기원이 열린 해로 기록될 참이다.

선수 개인은 물론 팀마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투수들은 공에 문제가 있다고 줄곧 볼멘소리를 했고, 별문제 없다던 MLB 사무국도 홈런 광풍에 "뭔가 조처를 하겠다"며 공인구를 철저히 조사할 뜻을 내비쳤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숫자로 올해 다양한 홈런 기록을 정리했다.

▲ 6천776 = 올해 생산된 전체 홈런 수로 종전 최고 기록인 6천105개(2017년)를 가뿐히 넘었다. 작년보다 무려 1천200개 이상 터졌다.

▲ 307 = 미네소타 트윈스가 세운 역대 단일시즌 최다 팀 홈런. 미네소타는 9월 1일 작년 뉴욕 양키스가 작성한 시즌 팀 홈런 최다 기록(267개)과 타이를 이뤘다. 여세를 몰아 처음으로 팀 홈런 300개를 넘겼다. 양키스도 미네소타 다음으로 많은 306개를 쳤다.

휴스턴 애스트로스(288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79개) 등 4개 팀이 지난해 양키스의 최다 홈런 기록을 깼다.

▲ 14와 24 = 빅리그 30개 구단의 절반에 육박하는 14개 팀이 팀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무려 24개 팀이 팀 홈런 200개 이상을 때렸고, 250홈런 이상 친 팀도 7개나 나왔다.

▲ 305 =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허용한 홈런 수다. 2016년 신시내티 레즈 마운드가 허용한 역대 최다 피홈런(258개)을 우습게 넘었다.

▲ 13 = 6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경기에서 나온 한 경기 역대 최다 홈런 수다. 애리조나가 8개, 필라델피아가 5개를 각각 쳤다.

종전 메이저리그 기록은 1995년과 2002년 두 차례 작성된 12개였다.

▲ 53과 273 = 뉴욕 메츠의 신인 피트 알론소는 홈런 53개를 쳐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또 273명 타자가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려 종전 기록(2017년 242명)을 경신했다.

▲ 74와 31 = 양키스는 8월에만 팀 홈런 74개를 터뜨려 시애틀 매리너스가 1999년 세운 월간 최다 홈런 기록(58개)을 20년 만에 갈아 엎었다.

양키스는 또 5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31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신기록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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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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