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이슈] 한화이글스, 제라드 호잉 재계약…총액 14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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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화 이글스를 정규리그 3위로 이끈 외국인 선수 제라드 호잉(Jared William Hoying, 29세)이 내년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한다.
한화는 11월 21일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호잉은 올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0, 162안타, 30홈런, 23도루를 기록했다. 호잉은 호타준족형 타자로 KBO 입성 첫 시즌 만에 20-20클럽(한 시즌 20홈런‧20도루)에 가입했다. 이어 30홈런, 100타점까지 달성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10월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2016시즌 최형우(현 KIA 타이거즈, 46개)가 세웠던 역대 KBO리그 2루타 최다 신기록(47개)을 2시즌 만에 갈아치웠다.
호잉은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로 한화 외야를 든든하게 지켰다. 땅볼 타구에도 전력을 다해 뛰는 베이스 러닝은 호잉의 트레이드마크다.
계약을 마친 호잉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 최고의 팬들 앞에서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팀 동료들과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인 호잉은 2019년 2월 스프링 캠프 일정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15일 새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 채드 벨과 계약했다. 호잉과 재계약을 마무리한 한화는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박찬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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