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클러치 BACK'은 당일 성적을 바탕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 화려하게 빛났던 선수들의 활약상을 정리한 코너입니다.#1 맷 켐프(LA 다저스)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켐프 :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 다저스 3:2 승리활약상 : 역시 득점권의 사나이다웠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8회 초 1, 2루에 애리조나 셋업맨 아치 브래들리와 맞붙은 켐프는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삽시간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애리조나와 함께 NL 서부지구 공동선두로 올라섰다.*켐프, 2018시즌 득점권 타율 .350(100타수 35안타)인터뷰 : 최근 부진을 털어내는 결승 홈런을 터뜨린 켐프는 “이번 시즌 내가 때린 홈런 중 가장 결정적인 홈런”이라며 “이틀 동안 다저 스타디움에 많은 관중이 찾아왔는데, 이분들 앞에서 좋은 타격을 한 것 같다(현지 통신원)”는 소감을 남겼다.#2 위트 메리필드(캔자스시티 로열스)vs 볼티모어 오리올스 / 캔자스시티 5:4 승리메리필드 :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활약상 :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이지만, 경기만큼은 치열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던 경기에 종지부를 찍은 건 메리필드. 팀이 3-4로 끌려가던 9회 1사 2루에 마이클 기븐스와 조우한 메리필드는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캔자스시티의 4연승을 이끌었다.인터뷰 : 짜릿한 끝내기 홈런 손맛을 본 메리필드는 “평생 처음으로 때린 끝내기 홈런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을 통틀어 이번이 첫 번째 끝내기 홈런(MLB.com)”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3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vs 밀워키 브루어스 / 워싱턴 5:4 승리소토 : 4타수 3안타 2타점활약상 : 비가 그치자 분위기도 바뀌었다. 우천 지연 후 8회 초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워싱턴은 8회 트레이 터너가 적시타로 추격을 개시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엔 소토가 결정적인 2타점 역전 적시타(4-3)를 터뜨렸고, 투수 폭투로 한 점(5-3)을 더 달아난 워싱턴은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인터뷰 :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짧은 슬럼프(타율 .125)를 겪었던 ‘루키’ 소토는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 따로 조정한 게 있냐고 묻자 “그저 후안 소토가 하던 것을 계속했다(워싱턴 포스트)”는 말을 남겼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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