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크리스 데이비스(30,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3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았다.데이비스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홈런 3삼진을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시애틀과 접전 끝에 7-8로 졌다.첫 세 타석에 범타로 물러난 데이비스는 팀이 3-8로 끌려가던 8회 무사에 시애틀 필승계투 알렉스 콜로메의 4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데이비스의 시즌 40호포. 홈런 비거리는 380피트(약 115.82m)를 찍었다.이로써 데이비스는 2016년 이후 3년 연속 40홈런 고지(16년-42홈런, 17년-43홈런)를 점령했다. 3년 연속 40홈런은 지미 팍스(1932-34년) 이후 오클랜드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또 넬슨 크루즈(2014-16) 이후 2년 만에 이 기록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홈런왕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갔다. 데이비스는 빅리그에서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J.D. 마르티네즈(보스턴 레드삭스-39홈런)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2016년 이래로 최근 3년간 125홈런을 터뜨렸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한편, 오클랜드의 중심타자 데이비스는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48 40홈런 105타점 OPS .873을 기록 중이다.2016~2018년 3년 간 홈런순위1위 크리스 데이비스(OAK) 124홈런2위 지안카를로 스탠튼(NYY) 119홈런3위 넬슨 크루즈(SEA) 115홈런4위 놀란 아레나도(COL) 109홈런에드윈 엔카나시온(CLE) 109홈런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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