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빅리그 데뷔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해냈다.최지만은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서 3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2루타 2개, 단타 1개)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5 OPS는 .840으로 좋아졌다.전날 클리블랜드전서 무안타 침묵을 지킨 최지만은 이날엔 2루타 2개 포함 3안타 경기를 해내며 지난 경기 아쉬움을 씻었다. 또 7월 2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3경기 만에 3안타를 작렬했다.첫 타석부터 2루타가 터졌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 초 2사에 클리블랜드 선발 쉐인 비버와 맞붙은 최지만은 초구 바깥쪽 낮은 속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안타 행진은 계속됐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 초 1사에 비버와 다시 맞붙은 최지만은 5구째 커브를 좌중간으로 밀어쳐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8번째 멀티히트. 그러나 케빈 키어마이어의 타석 때 2루에서 포수 견제사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6회 세 번째 타석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8회 다시 안타를 추가했다. 팀이 4-2로 앞선 8회 초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우완 불펜 존 에드워즈의 2구 속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작성했다. 빅리그 데뷔 2번째 3안타 경기.최지만에게 9회 다시 타석 기회가 돌아왔다. 브랜든 로우의 우월 솔로포로 한 점을 달아난 9회 초 1사 1루에 우완 투수 조쉬 톰린과 조우한 최지만은 낮은 커브볼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탬파베이는 9회 제이슨 킵니스의 추격의 솔로포로 2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끝내 5-3 리드를 지켜내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탬파베이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6.2이닝 9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 시즌 17승(5패)을 챙겼다. 타선은 6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해 스넬의 승리를 도왔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쉐인 비버는 5.1이닝 4실점으로 시즌 3패(8승)를 안았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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