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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풀린 오수나, 휴스턴 데뷔전서 1이닝 퍼펙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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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화) 14:00

                           
징계 풀린 오수나, 휴스턴 데뷔전서 1이닝 퍼펙트

 
[엠스플뉴스]
 
여성 폭행으로 징계를 받았던 로베르토 오수나(23)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데뷔전서 승리를 따냈다.
 
오수나는 8월 7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0-1로 뒤진 8회 말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공 5개를 던져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휴스턴이 3-1 역전승을 거두면서 이적 후 첫 승도 챙겼다.
 
 
지난 5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오수나는 6월 23일 사무국으로부터 75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5월 9일 소급적용)를 받았다. 징계가 미처 끝나지 않은 7월 31일엔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휴스턴이 폭행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오수나를 영입하자 현지에선 강도 높은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휴스턴은 출전 징계가 풀린 오수나를 전날 빅리그로 불러들였고 이날 곧바로 마운드에 투입했다.
 
인성 논란과는 별개로 실력은 여전했다. 오수나는 첫 타자 알렌 핸슨을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앤드류 매커친은 유격수 땅볼로 솎아낸 오수나는 버스터 포지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이닝에 던진 투구 수는 단 5개에 불과했다.
 
 
한편, 0-1로 끌려가던 휴스턴은 9회 극적인 역전을 일궈냈다. 9회 초 알렉스 브레그먼과 율리 구리엘이 각각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 2루 기회를 이었다.
 
중요한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마윈 곤잘레스는 좌월 역전 스리런포(3-1)를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휴스턴 마무리 헥터 론돈이 9회 말을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오수나는 데뷔전서 승리투수가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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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병 라건아마핸덩크

걸어서 먹으면 분석, 잃으면 조작

2018.08.07 14:12:21

샌프플핸 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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