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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TB 유격수 에체베리아 영입…1대1 트레이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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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화) 09:44

                           
PIT, TB 유격수 에체베리아 영입…1대1 트레이드


 
[엠스플뉴스]
 
아데이니 에체베리아(29)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향한다.
 
피츠버그 구단은 8월 7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에 우완 투수 맷 실링어를 보내고 유격수 에체베리아와 현금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내야진 보강과 함께 ‘예비 FA’ 조디 머서의 이탈을 염두에 둔 조처로 풀이된다.
 
 
에체베리아는 빅리그 7시즌 통산 778경기에 출전해 타율 .255 25홈런 233타점 31도루 OPS .635를 기록 중인 우타자다. 비록 타격 생산력은 평균을 밑돌았지만, 뛰어난 수비 실력을 바탕으로 빅리그 주전 유격수로 활약해왔다.
 
하지만 올해엔 탬파베이 야수 최고 유망주 윌리 아다메스에게 밀려 입지를 잃었다. 타격 성적은 여전히 타율 .258 3홈런 26타점 OPS .621로 평균을 밑돌았다. 결국, 탬파베이는 지난 2일 에체베리아를 양도지명(DFA)하며 그와 결별수순을 밟았다.
 
이에 피츠버그가 에체베리아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이날 탬파베이 측과 트레이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피츠버그는 에체베리아를 주전 유격수 머서의 뒤를 받치는 백업 멤버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머서는 올 시즌 타율 .260 5홈런 32타점 OPS .720을 기록 중이며 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한다. 이에 현지에선 에체베리아 영입이 머서의 FA 이탈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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