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빅리그 홈런 선두 J.D. 마르티네즈(30)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마르티네즈는 6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3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엔 볼넷을 고른 마르티네즈는 두 번째 타석에 홈런 아치를 그렸다.
 
홈런은 2회에 터졌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 말 1사 1, 2루에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와 만난 마르티네즈는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5호포. 홈런 비거리는 404피트(약 123.1m)를 마크했다.
 
보스턴 구단 역사도 새로 썼다. ESPN에 따르면 6월이 끝나기 전에 25홈런 고지를 밟은 보스턴 선수는 마르티네즈가 유일하다. 기존 보스턴 최고 기록은 매니 라미레즈(01), 모 본(96), 호세 칸세코(96), 테드 윌리엄스(50)가 작성한 24홈런이다.
 
한편,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 타율 .329 25홈런 64타점 OPS 1.054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