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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타이완 대표' 왕웨이중, 한국 AG 금메달 암초 급부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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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금) 15:44

                           
[엠스플 이슈] '타이완 대표' 왕웨이중, 한국 AG 금메달 암초 급부상

 
[엠스플뉴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에 큰 장애물이 나타났다. NC 다이노스 좌완 에이스 왕웨이중이 타이완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NC는 6월 15일 "왕웨이중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타이완 팀 소속으로 합류하게 됐다. 선수가 참가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선수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알렸다. 
 
왕웨이중은 올 시즌 NC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 사상 최초의 타이완 출신 선수다. 좌완에서 나오는150km/h 강속구와 커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과 뛰어난 제구력, 싸움닭 기질이 장점이다.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 3.55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라이벌 일본은 프로 선수를 제외하고, 사회인 야구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한다. 타이완의 전력도 한 수 아래라는 평가가 많아 한국이 무난히 금메달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KBO리그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인 왕웨이중이 타이완 대표로 나서게 된 만큼, 반드시 금메달을 딴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왕웨이중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전에 맞춰 등판할 게 확실시된다. 
 
한편 아시안게임 출전이 확정된 왕웨이중은 “대표팀에 합류하게되어 기쁘다. 오랜만에 국제대회를 나가는 것이라 긴장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C는 왕웨이중의 파견 시기를 8월 중순에 시작하는 KBO리그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맞출 예정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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