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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2연속 TC’ 현대캐피탈, 두 경기 연속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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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3 (금)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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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23 (금) 22:22

                           

‘파다르 2연속 TC’ 현대캐피탈, 두 경기 연속 3-2 승리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두 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파다르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2(20-25, 25-15, 35-33, 19-25, 15-13)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현대캐피탈(승점 21, 8승 3패)은 승점 2점을 추가해 1위 대한항공(승점 24, 8승 2패)을 승점 3점 차로 뒤쫓았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 새 연고지 의정부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의정부 첫 승리를 달성했다.



 



외인 파다르가 3세트 듀스 상황에서 서브에이스를 달성,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OK저축은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달성이었다. 파다르는 4서브, 3블로킹을 포함해 29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외인 펠리페가 33점으로 KB손해보험에 온 이후 최고 활약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파다르 2연속 TC’ 현대캐피탈, 두 경기 연속 3-2 승리



 



1세트를 가른 건 공격득점이었다. KB손해보험이 펠리페를 주축으로 손현종, 하현용, 황두연까지 고르게 활용하며 앞선 것과 달리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외 공격수들이 터져주지 못했다. 결국 이원중 세터로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이승원으로 빠르게 교체하며 플레이에 변화를 줬다.



 



최근 부진했던 펠리페가 좋은 적중률을 보이며 KB손해보험이 18-11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25-20, KB손해보험이 좋은 시작을 가져갔다.



 



잠잠하던 파다르가 2세트 눈을 뜨기 시작했다. 파다르는 조금씩 공격성공률을 끌어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공격 감각을 올리면서 서브도 함께 살아난 파다르 활약에 15-9 현대캐피탈이 우위를 잡았다.



 



활로가 뚫리면서 전반적인 팀 분위기도 달아올랐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범실이 늘어나며 처지는 모습이었다. 25-15로 현대캐피탈이 크게 앞선 채 한 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승부 분수령이 될 수 있는 3세트, 밀고 당기는 경기가 이어졌다. KB손해보험이 근소한 우위를 잡은 가운데 팽팽한 경기가 계속됐다. 세트 중반 문성민-이시우로 이어진 서브라인이 점수 간격을 좁히면서 17-17 양 팀이 동점을 이뤘다.



치열한 후반 랠리가 계속됐다. 현대캐피탈이 한 차례 뒤집으면서 23-21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펠리페 3연속 득점이 터졌다. 치열한 공방전은 정규점수로 결정짓지 못하고 듀스로 향했다.



 



듀스는 30점을 넘기면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KB손해보험의 과감한 속공운영,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날카로운 공격이 빛났다. 33-33에서 펠리페 서브가 네트에 걸려 한 점 앞선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파다르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궁지에 몰린 KB손해보험이 다시 힘을 냈다. 15-15 팽팽한 상황에서 터진 펠리페 오픈과 이선규 블로킹 득점, 여기에 황두연 공격까지 득점으로 연결돼 크게 앞섰다. 19-15까지 한 번에 벌린 KB손해보험은 단숨에 기세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중요한 순간 나온 서브범실로 추격 힘을 잃었다. 팽팽한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현대캐피탈은 상대 연속범실에 힘입어 6-4로 앞서 나갔다. 이 때 벌어진 차이가 11-8까지 계속됐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 서브 때 연속 득점에 성공, 12-11로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파다르와 전광인이 결정적인 득점을 올려 다시 역전, 결국 이를 지켜 치열했던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홍기웅, 박상혁 기자



  2018-11-23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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