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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라커룸에서] KEB하나 이환우 감독 “가드진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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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수) 19:12

                           

[W라커룸에서] KEB하나 이환우 감독 “가드진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



 



[점프볼=부천/최권우 기자] “트레이드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 우리도 가드진이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갈 길 바쁜 두 팀이 만났다.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 부천 KEB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가 맞붙는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KB가 앞서지만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변수가 떠올랐다. KB스타즈의 핵심 멤버인 다미리스 단타스와 강아정이 나란히 발목 부상으로 결장을 알린 것.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14승 5패로 2위에 올라있다. 1위 우리은행과의 격차는 1.5경기. 선두자리를 되찾아오기 위해서는 승리가 간절하다. KEB하나은행 또한 마찬가지다. 7승 12패로 5위에 위치한 KEB하나은행은 3위 삼성생명과의 격차가 1.5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오늘이야말로 단타스와 강아정이 결장하는 KB를 꺾고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 경쟁에 합류할 절호의 기회다.


 


경기에 앞서 홈팀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기존에 KB를 상대로 준비했던 것들을 되새김하면서 준비했다. 단타스의 결장이 유력해서 싱글 포스트 상황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이슬, 염윤아, 김지영, 그리고 신지현. 시즌 전부터 KEB하나은행의 젊은 가드진들의 미래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환우 감독은 가드진에 대해 “김이슬이 전 경기에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경기력이 살아난 듯하다. 막바지에 갈수록 체력 안배가 중요할 것 같은데, 신지현과 김지영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근래 들어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있는 신지현에 대해서는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조바심 내지 않겠다.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코트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 구단의 시선에서는 가드진이 풍부해보일 수도 있지만 이환우 감독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금 상황을 보라. 김이슬과 염윤아가 있지만, 신지현이 부상으로 이탈해있고 김지영은 퓨처스리그에서 감각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결코 여유롭다고 말할 수 없다. 트레이드도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W라커룸에서] KEB하나 이환우 감독 “가드진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



 



한편, 경기에 앞서 원정팀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단타스와 강아정이 결장한다. 당장 갈 길이 바쁘지만 장기적인 차원에서 오늘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시즌은 7라운드까지 있고 아직 4라운드일 뿐이다. 성급한 대처가 화를 불러 올 수도 있다”며 주축 선수들의 결장을 알렸다.


 


이어서 그는 “박지수와 해리슨의 일대일 매치업이 있을 것이다. 뿐 만 아니라 박지수에 대한 집중 견제가 예상된다. 박지수가 상대 더블팀을 뚫고 빠져나온 이후의 상황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다. 모니크 커리는 풀타임으로 기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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