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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MBC배] '준은-은후 전방위 활약' 성균관대, 상명대 꺾고 4강 진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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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수) 14:44

                           

[18MBC배] '준은-은후 전방위 활약' 성균관대, 상명대 꺾고 4강 진출



[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성균관대가 다시 한 번 결승행 티켓을 눈앞에 두게 됐다.

성균관대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와의 6강 경기에서 70-5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균관대는 2년 만에 다시 MBC배 4강 무대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2016년 MBC배 대회 4강에 올라 단국대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바가 있다.

이날 기선제압은 상명대의 몫이었다. 골밑에서는 김한솔이 포문을 열었고 곽정훈이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상명대가 리드를 잡았다. 성균관대는 저조한 야투율에 쉽게 득점을 쌓지 못했다. 리바운드는 성균관대가 앞섰지만 곽정훈이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지켰다. 1쿼터 후반에서야 이윤수와 박준은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격차를 좁혔지만 상명대가 20-17로 앞서나갔다.

성균관대의 역전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조은후와 우병훈이 나란히 공격에 성공, 1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이윤수의 득점, 조은후도 바스켓카운트를 포함해 연속 5점을 몰아치며 28-22로 앞섰다. 2쿼터 리바운드도 19-7로 압도한 성균관대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38-28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성균관대의 리드는 이어졌다. 쿼터 초반 여전히 공격 마무리에 애를 먹던 상명대의 틈을 타 박준은이 꾸준한 득점을 올렸고, 조은후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이어갔다.

53-42로 성균관대가 앞서며 시작한 4쿼터에도 상명대의 추격은 쉽지 않았다. 3쿼터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이윤수가 투입되면서 골밑에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앞선 선수들의 활약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10점 내외의 리드가 이어졌다. 곽정훈이 뒤늦게 공격에서 힘을 내봤지만 팀 전체적으로 야투율을 회복하지 못했다. 성균관대는 경기 막판 양준우의 스틸에 이어 이윤기가 속공을 완성해 쐐기를 박았다. 결국 더이상 경기 흐름에 변화없이 성균관대가 4강에 진출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오는 19일 오후 1시 연세대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7-1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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