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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동주관하던 삼호코리아컵 볼링, 올해는 일본 불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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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금) 17:28

                           


한·일 공동주관하던 삼호코리아컵 볼링, 올해는 일본 불참

30일부터 안양서 개최…양국 갈등 고려해 협의 후 일본 참가 취소"



한·일 공동주관하던 삼호코리아컵 볼링, 올해는 일본 불참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0년 넘게 한국과 일본이 함께 주관했던 삼호 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에 올해는 일본이 불참한다.

한국프로볼링협회는 "일본이 30일부터 안양 호계볼링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1회 DSD삼호 코리아컵 국제오픈대회 참가를 취소했다"면서 "올해 심화한 두 나라의 갈등을 고려해 협회 간의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1회째인 삼호 코리아컵은 국내 최고 권위의 볼링 대회로, 2007년부터는 한국(KPBA)과 일본프로볼링(JPBA)이 공동주관해왔다.

하지만 한·일 갈등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으며 올해는 한국의 단독 주관으로 열리게 됐다.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엔 국내에서 개최되는 볼링대회 중 최다 규모인 총 상금 3억원, 우승 상금 5천만원이 걸려 있다.

한국,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스웨덴, 베네수엘라 등 10개국 310명이 기량을 겨룬다.

특히 볼링 최강국인 미국의 프로볼링(PBA) 선수가 역대 최다인 29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한·미 성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한 여성 프로 볼러 리즈 존슨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현역 오른손 볼러 최강자로 꼽히는 E.J. 태킷 등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이번 시즌 국내프로볼링에서 2승을 거둔 서정환, 여자 선수 통산 최다승(9승) 보유자 최현숙(이상 타이어뱅크)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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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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