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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모두가 승리자'…스페셜올림픽 14일 개막합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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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수) 06:46

                           


[카드뉴스] '모두가 승리자'…스페셜올림픽 14일 개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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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일 년이 지났습니다. 선수들이 격렬하게 승부를 가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선수들의 걸출한 기량을 보고 있으면, 일반인과는 사뭇 다른 세상 사람들 같습니다.

사람은 다양합니다. 그만큼 올림픽 종류도 다양한데요. 올림픽 직후 열리는 패럴림픽은 장애인 올림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가 선수 대부분이 신체장애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 패럴림픽(Paralympic)이란 말도 영어 Paraplegic(대마비)과 Olympic(올림픽)에서 유래했습니다.

지적·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이 참가하는 올림픽도 있습니다. 올림픽, 패럴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올림픽으로 불리는 '스페셜올림픽'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올림픽'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도록 허용한 공식 대회로, 우리나라도 2013년 평창에서 개최한 바 있죠.

*사진 : 올림픽, 스페셜올림픽, 패럴림픽 로고

스페셜올림픽은 1963년 지적장애인을 위한 여름 캠프에서 비롯됐습니다. 캠프에서 장애인의 운동 자질을 알아본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여사가 1968년 스페셜올림픽 국제대회를 개최한 것이 시초가 됐죠.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재활과 장애 인식 개선을 궁극적 목표로, 스페셜올림픽은 계속해서 몸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스페셜올림픽 창시자, 존 F. 케네디 미 전 대통령의 여동생

"경기에서 이기는 것보다는 칭찬을 통한 동기 유발과 기량 증가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 이윤혁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포츠본부장

스페셜올림픽의 '안전한 경쟁' 철학은 여러 곳에 깃들어 있습니다. 스페셜올림픽의 공식 행사에는 국기가 보이지 않는데요. 국가대항전으로 비칠 경우 경기가 과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등을 '첫 번째 승리자', 8등을 '8번째 승리자'로 동등하게 부르는 것도 같은 이유죠.

2019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가 오는 3월 14일부터 8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립니다. 축구와 리듬체조 등 24개 종목에 190개국 7천500명의 선수가 참가하죠. 우리나라는 106명의 선수가 12개 종목에 출전합니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부끄럽지 않게 대회에 참가하겠습니다" - 임승훈 배구 대표팀 주장

우리나라서 대회 중계를 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스페셜올림픽 홈페이지에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이 성적을 넘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황영주 이한나(디자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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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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