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황일수, 도움 기록 정정으로 '40-40클럽 가입'
8일 대전전 도움 기록 추가…K리그 역대 20번째 '40-40클럽'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의 공격수 황일수(33)가 도움 기록 정정으로 뒤늦게 K리그 통산 20번째로 40-40클럽(40득점-40도움)에 가입했다.
경남 구단은 25일 "황일수가 지난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 경기에서 백성동의 득점을 도운 것으로 기록이 정정됐다"라며 "기록 정정을 통해 도움이 인정돼 K리그(1, 2부 통합) 통산 281경기 만에 45골-40도움을 작성해 '40-4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대전전 기록 정정 내용을 지난 13일 구단에 통보했고, 황일수는 이후 치른 2경기에서 1골을 추가해 현재 K리그 통산 283경기 출전에 46골-40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0년 대구FC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황일수는 빠른 스피드와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옌볜 푸더(중국)에 잠시 진출했다가 2018년 울산 현대를 통해 K리그로 복귀했다.
올해 K리그2 경남으로 이적한 황일수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4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황일수는 "40-40클럽에 가입하게 돼 기분이 좋다"라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아팠는데 복귀와 함께 팀 성적도 함께 좋아져 기분이 좋다. 50-50클럽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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