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비수 린델뢰프, 스웨덴서 소매치기 잡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수비수이자 스웨덴 국가대표인 빅토르 린델뢰프(26)가 고향에서 소매치기범을 잡았다.


    스웨덴 매체 아프톤블라데트는 24일(현지시간) "린델뢰프가 스웨덴 베스테로스에서 90대 여성의 가방을 낚아챈 30대 남성을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린델뢰프는 이날 오전 자전거를 탄 남성이 한 할머니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것을 보고 추격해 범인을 잡은 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현지 경찰은 "신속하고 현명하게 대처해 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찰은 직접적으로 린델뢰프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맨유 구단은 그가 맞다고 확인했다.


    2010년 베스테로스SK(스웨덴)에서 16살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린델뢰프는 벤피카(포르투갈)를 거쳐 2017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출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