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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 앞둔 김도훈 울산 감독 "탐나는 양동현, 이번엔 막힐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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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목) 16:44

                           


성남전 앞둔 김도훈 울산 감독 "탐나는 양동현, 이번엔 막힐 것"





성남전 앞둔 김도훈 울산 감독 탐나는 양동현, 이번엔 막힐 것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이번 주말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팀 '주포' 양동현을 꽁꽁 막아 2연승을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김도훈 감독은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홈 경기를 이틀 앞둔 11일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현역 시절과 같은 포지션에 있는 양동현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양동현은 굉장히 좋은 공격수이며, 좋은 조건을 갖춘 탐나는 선수"라면서 "그가 한국에 돌아와서 펼치는 활약에 대해 응원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양동현은 자타공인 성남의 '주포'다 개막전에서 광주FC를 상대로 2골을 넣은 뒤 잠시 침묵하다가 지난 5라운드 대구FC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어 다시 '골 본능'을 깨웠다.

김 감독은 "양동현을 우리 수비수들이 철저하게 막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에 양동현이 있다면, 울산에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있다.

이청용은 지난 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K리그 복귀 후 첫 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폭발하며 울산의 4-0 대승에 앞장섰다.

김 감독은 "이청용의 활동 범위를 공격적으로 뒀더니 찬스를 득점으로 잘 연결했다"며 이번 성남전에서도 이청용을 매우 공격적으로 활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주니오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주니오의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초반에 득점해 경기를 쉽게 풀어가겠다.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주니오는 "성남의 수비가 좋은 건 사실이지만, 우리 팀이 전술적이나 정신적으로 잘 무장했기 때문에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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